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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행복한 만찬
멘토스  조회 : 1,932, 추천 : 230

얼마전 저녁시간에 작업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 댁을 방문했더니 지체장애 아가씨와 복지사 아가씨가 기다리고 있었다.  

주인 아가씨는 언어장애가 있어 대화가 어려울 법도 한데 그의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, 대화가 아주 재미있어 세 사람이 한참 이야기꽃을 피운 뒤 작업을 진행하였다.
(복지사는 자기보다 내가 더 말을 잘 알아듣는다고 놀림^^;;)

작업을 하고 있는데 저녁밥을 함께 먹자고 한다.  
정중히 사양했지만 주인과 복지사가 교대로 강권을 한다.
계속 졸라대는데 거절하면 되레 실례될 것 같아 대답을 해놓고 작업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둘의 대화가 요란하다.

*쥔 : 거기 보면 조기 있으니 그것부터 먼저 굽고~~
*복지사 : 응~ 언니!  여기 파김치는 잘라서 놓을까 그냥 놓을까~~?
  
갑자기 잔치집 (마치 신랑이 처갓집 갔을 때와 같은) 풍경이 연출되면서 근사하게 상이 차려졌다.

"내 평생 이런 호강은 처음입니다.  정말정말 감동입니다!!"  
너무나 뜻밖의 아름답고 행복한 만찬이었다.


***신혼여행 다녀와서 처갓집 처음 갔을때 장모님이 잠옷 준비해 주시고, 아침에 따뜻한 물 받아 주신 이후로 이런 행복한 대접 처음인 것 같습니다.^^~***
   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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